을 다녀왔다. 소설 《혼불》을 읽고, 김병종의 《화첩기행 1》(문학동네, 2014)을 참고하여 기행문 형식의 수필을 써 보았다. 혼불문학관은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520번지 노봉마을에 있다. 《혼불》은 끝내 미완성 대하소설로 1980년부터 1996년 12월까지 17여 년 동안 작가가 혼신을 다 바친 영혼의 은유요 상징이다. 매안 출판사에서 출간한 의 전질을 가지고 있지만 솔직히 은 정성을 다해 읽었고 나머지는 그냥 눈으로 스치듯 했다. 통독이란 말도 부끄럽다. 시간을 두고 읽을 때가 있으리라고 본다. 답사후기라서 여정과 견문, 객창감이 필자의 감정에 치우쳐 본질을 흐리게 했을 수도 있음을 양지 바란다. 참고로 큰 목차를 밝혀 둔다. 1부(1.2권) 흔들리는 바람 2부 평토제(3.4권) 3부 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