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감상_추사, 그가 다시 살아온다면]추사 김정희가 다시 살아온다면 지금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까.가을이다. 창밖 귀뚜라미 소리가 가을밤 분위기를 서서히 잡고 있다. 지금 네팔에서는 빙하가 녹아내리며 갑자기 덮친 물폭탄으로 전지구를 경악케 하고 있다. 수 천명의 사망과 엄청난 사람들의 부상과 실종 속에 우리 국민도 연락 두절이다. 걱정이다.하늘과 땅과 바다, 어느 한 곳 성한 곳이 없다. 지구가 멍들고 있으니 사람인들이 제정신이겠는가. 훼손된 자연이 문제인지 아니면 시스템의 문제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일들이 횡행하고 있다. 두렵고 답답하다. 혹시 노아의 방주가 다시 시작된 것은 아닐까.추사는 1786년 정조 10년, 충청도 예산 용궁리에서 태어났다. 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