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필 레시피: 가자, 하와이로~~, '하와이로 가새우~~'] 때론 언어유희가 요리맛을 감칠 때도 있다. 가끔 보는 백종원의 음식 레시피를 볼 때도 그렇고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툭툭 던지는 말들이 그냥 양념과 고명이 되어 음식맛을 더할 때가 많다. 이어령의 '가위 바위 보'를 읽다가 '명문장은 깊이 생각하고 끝없이 상상하는 힘에서 나온다'는 이어령의 글이 생각났다. 그중에서도 '낯익은 것을 낯설게 하기'와 '문체'를 수필 레시피의 하나로 인용해 본다. 요리가 수필이 되고 수필이 요리가 되면 좋겠다. *[낯익은 것을 낯설게 하기] 이것이 묘사문의 효과이며 그 특성이다. 그리고 그 글들은 항상 「지금」 「여기」라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개체(個體)로 존재한다. 그러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