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저희가 영원히 슬플 것이오.윤동주의 시, 《팔복(八福)- 마태복음 5장 3 ~12 절》(동주와 빈센트,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스페셜 에서)무릇 복을 받고자 한다면 슬퍼할 줄 알아야 한다. 슬퍼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 줄 알 것 같다.잠 없는밤에는시를 쓴다시에 박힌상처가꽃처럼 피어난다곧 불어올바람모진바람이 또상처를남기고 간다슬퍼할 줄 모르는 나는 바람만 불면 마음에 구멍이 생긴다. 어제도 심한 바람이 가슴을 치고 갔다. 하늘 높은 꼭대기에는 바람이 없는 줄 알았는데 바람기둥이 나를 마구 때리고 ..